- 오픈 기념 ‘韓·日 대학 출판부 도서전시회’ 30일까지 개최
[경산=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영남대(총장 서길수)가 대학 구성원과 일반인이 이용할 수 있는 북카페 ‘별책’을 오픈했다.
영남대 출판부 건물 2층에 문을 연 ‘별책’에서는 도서 전시 및 홍보, 책 관련 전시회 개최, 북 콘서트, 저자와의 대화, 출판 관련 각종 자료 제공, 독서 강좌 등 대학 출판부와 연계해 다양한 행사를 년 중 기획해 추진할 예정이다. 대학은 학생들의 소규모 독서모임 공간으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남대 북카페 ‘별책’(사진=영남대 제공)
23일 대학에 따르면 ‘별책’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대학 구성원은 물론 일반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간단한 음료도 제공된다. 대학 출판부 발간 서적뿐 만 아니라, 학생이나 일반인 모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대중 도서들도 함께 비치된다.
앞서 22일 영남대 출판부는 ‘별책’ 오픈을 기념, ‘한국과 일본 대학 출판부 도서 전시회’를 가졌다. 오는 30일까지 북까페 내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과 일본의 50여개 대학 출판부에서 발간한 약 1000종의 도서 2000여 권이 전시된다.
서길수 총장은 “‘별책’은 작고 소박한 공간으로 문을 열었지만, 그 어떤 공간보다 마음의 양식을 많이 채울 수 있는 공간”이라며, “학생들이 마음의 여유를 갖고 그윽한 책 향기를 흠뻑 느낄 수 있는 북카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4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영남대 출판부는 그동안 600여 종의 도서를 출판했다.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학술원 등에서 선정한 우수도서도 꾸준히 발간해 오고 있다. 이밖에도 교양도서 브랜드 ‘열린시선’, 교재 브랜드 ‘페가수스’를 통해 출판 활동의 폭을 넓히는 등 대학 출판부로서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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