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30일~7월1일 엑스코,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여성행복 박람회 동시 개최
이번 엑스포는 지난해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여성UP엑스포를 개최한데 이은 두번째로 ‘함께 그리는 여성 행복’을 슬로건으로 여성과 가족의 행복을 위한 정책 테마별 전시·체험행사와 함께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메인 행사로 개최한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사)대구시여성단체협의회와 엑스코가 주관하는 이번 엑스포는 여성가족분야 123개 기관·단체·기업 등이 참여해 200여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테마별 여성행복 박람회, 여성동호회 작품전, 여성기업 제품전, 포럼·특강·토크콘서트, 가족원탁회의, 아빠요리대회 등 다양한 시민 참여형 콘텐츠도 마련됐다.
분야별로는 먼저, 양성평등주간 기념식과 함께 근대 전국 여성운동의 효시가 된 ‘남일동 패물폐지부인회’ 7인과 ‘기생 앵무’의 활약을 그린 창작 뮤지컬 ‘기적소리’가 공연된다.
이번 엑스포의 주 컨텐츠인 여성행복 박람회에서는 작은결혼, 저출산 극복, 행복육아, 희망일자리, 일·가정양립, 건강가족, 안전지킴 등 여성과 가족의 행복을 위한 정책 주제별 박람회가 구성된다.
박람회에는 일·가정양립지원센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대구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대구육아종합지원센터 등 참여 기관 및 단체에서 테마관을 조성, 전시·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성 동호회와 예술가회 활동상을 보여주는 전시회에서는 지역 여성교육기관 동호회 및 예술가회 회원들의 작품 전시와 판매가 이뤄진다. 토크콘서트 및 포럼, 특강에는 ‘유리천장을 깬 여성리더’를 주제로 김정숙 회장(세계여성단체협의회)의 초청특강이 진행되고, ‘역사 속 여성과 아동의 삶’을 살펴보는 최태성(EBS 한국사 강사)의 역사토크, ‘육아대디 이것이 궁금해요’란 주제로 ‘부부愛 공감 토크콘서트’가 다둥이 아빠 박지헌(그룹 V.O.S 멤버)의 미니콘서트와 함께 열린다.
부대행사로는 가족간의 소소한 이야기부터 말 못할 고민까지 원탁에 둘러앉아 풀어 놓으며, 소통 부재로 인한 가족 간의 벽을 허물어 보자는 취지의 가족원탁회의 ‘우리가족, 안녕하세요?’, 아빠들의 가사 참여와 지역의 일·가정양립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한 아빠요리 경연대회 ‘아빠가 준비하는 우리집 저녁밥상‘, 외국인 주민 문화공연 어울림 한마당 ‘슈퍼스타 다문화’, 저명인사 및 회원 소장품을 기증받아 경매한 수익금을 기부하는 사회공헌의 장인 ‘자선경매’행사‘, 동부여성문화회관 오케스트라 앙상블의 ‘클래식 음악과 쉼’, 동아리 회원들의 공연(가야금·오카리나·통기타·하모니카 연주)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 밖에도 지역 여성기업인과 소상공인 제품의 우수성 홍보와 판로개척을 위한 현장 전시·판매전과 대구시 역점사업 홍보를 위한 미래형 전기자동차 특별전, 여성기업 우수제품전, 출산·육아용품 판매전 및 가정에서 직접 만든 수제품을 전시·판매할 수 있는 소규모 플리마켓존이 조성된다.
권영진 시장은 “이번 여성UP엑스포를 통해 일·가정양립문화 확산 및 양성평등사회 실현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여성이 행복한 도시, 대구’를 구현하는 데 밑거름이 돼 보수적이란 인식이 강한 대구 남성들이 변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매년 여성UP엑스포를 개선·보완해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지역의 대표 여성정책 축제로 키워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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