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길영 대구시의원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남경원 기자= 최길영 대구시의원(부의장)은 대구시에 엑스코 패션창조거리 조성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오는 30일 있을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 앞서 이같이 밝히고, 이를 위한 대구시의 사업부지 재검토도 촉구했다.
그는 “패션창조거리 조성사업은 매년 수백명씩 배출되는 지역 패션전공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특화산업인 섬유패션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을 사업이다”면서, “그간 사업대상 부지가 엑스코 확장과 전시컨벤션산업 발전에 중요한 자리에 위치해 있어 재검토가 필요했지만,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고려해 시가 조속히 사업부지 재검토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시작해 내년까지로 예정된 패션창조거리 조성사업은 아직도 첫 삽도 뜨지 못하고 있다. 관련 예산도 불용처리 되는 등 사실상 표류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업이 표류하고 있는 이유는 위치 선정에 대해 부서 간 종합적으로 논의하지 못해 적합하지 못한 장소를 선정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엑스코 앞 부지가 전시컨벤션산업 발전을 위해 사용돼야 하는 사회적 필요성이 더 큰 장소이기 때문이었다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 패션창조거리 조성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통해 지역 청년들에게 일터와 희망을 주고, 지역문화를 선도하며 관광자원이 돼 대구시의 선진행정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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