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일반단지, 관광·물류단지 등 총 32개 맞춤형 프로젝트 적극 홍보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 ‘2017 경상북도 투자유치 설명회’가 29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렸다.
수도권 기업 CEO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설명회에서 11개 시·군의 차별화된 32개 권역별 전략산업 프로젝트를 발표, 수도권 기업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
도에 따르면 직접 발표자로 나선 시·군 투자유치 담당과장들은 저렴한 분양가격, 입체적 교통망과 대학연구소, R&D 인프라를 활용한 풍부한 노동력과 연구인력 등 차별화된 경북의 투자환경을 소개했다. 특히 맞춤형 행정지원 프로그램을 설명해 지방이전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려는 수도권 기업 CEO들에게 깊은 관심과 인상을 남겼다.
경북도 수도권 투자유치설명회 (사진=경북도 제공)
이날 발표한 주요 프로젝트는 ▲포항 부품소재, 구미 탄소, 경산 코스메틱 등 핵심전략산업 ▲안동 바이오백신, 영주 베어링클러스터, 문경 일반산업단지 등 한반도 허리경제권 중심지역 ▲영천 메카트로닉스, 경산 IT융합 등 4차산업을 선도하는 미래청색기술산업 ▲포항 운하개발, 안동 문화단지, 상주 낙동강권 관광개발 등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복합관광레저 서비스산업 ▲지역특성을 활용한 맞춤형 산업단지인 동고령 IC물류단지, 예천 식·음료 특화 클러스터조성 등 5개 분야이다.
도 괸계자는 “설명회장 내에 마련된 각 시군별 상담부스에 투자가들이 자신들에게 특화된 지역의 입주조건과 행정지원 시책에 대해 상담을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예전에 보기 힘든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기업이전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한 수도권 기업인은 “경북은 가격이 경쟁력이 높고, 협업 가능한 업종이 많을 뿐만 아니라, 각종 SOC와 물류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라며, “투자유치 담당과장이 직접 설명하고 행정지원까지 약속하는 것을 보고 경북으로 투자를 고려하게 됐다”고 했다.
한편, 경북도는 김관용 지사의 민선6기 출범이후 무려 17조7099억원의 투자유치실적을 달성, 경북이 최고의 투자적지임을 결과로 입증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기업하기 좋은 지자체 1위’(대한상공회의소 전국 4020개 기업조사), 2016년 외국인 직접투자(FDI) 전국 도단위 1위(대통령상수상), 정부 지방투자촉진사업 종합평가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도 우병윤 경제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경북만이 가진 특화된 인프라와 차별화된 투자여건을 바탕으로 ‘경북에 투자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과 최고의 투자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우 부지사는 “경북도는 ‘투자유치가 곧 일자리’라는 각오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미래 신성장산업 투자유치, 경북도 7대 전략사업과 연계한 맞춤형 유치활동 전개, 이전 가능한 수도권기업 및 유턴기업 유치, 외국인 기업 투자유치 활동 등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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