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리리 한번에 10만원
학교에서 욕을 하다가 걸릴 경우 무거운 벌금형에 처해지도록 한 것. 이 학교가 이렇게 벌금 제도까지 도입한 데에는 그럴 만한 사정이 있었다.
학생들의 대화를 유심히 관찰한 결과 아이들의 입에서 욕설이 많이 쏟아져 나오는 데 놀란 교사들은 처음에는 그저 싱거운 벌을 주는 데만 그쳤다. 욕을 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남아 벌 서기’ ‘훈계 조치’ 등 갖가지 벌을 서게 했던 것.
하지만 이런 노력이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자 교장은 보다 강력한 방법을 동원하기로 했다. 교내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학교 보안관들에게 ‘욕설 감시’ 권한을 부여한 후 수시로 아이들의 입을 단속하도록 한 것. 또한 만일 욕을 하다가 보안관들에게 걸린 학생들은 1백3달러(약 10만원)의 벌금을 물어야 했다.
돈이 무섭긴 무서운 걸까. ‘벌금 제도’가 도입된 후 걸린 학생들은 모두 60명. 예전보다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이 제도는 학생들과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미영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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