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 (우)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사진=박은숙 기자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부장검사 강정석)는 이날 이 전 최고위원이 지난 5월 1일 박 전 대표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진 바이버 문자와 이 씨가 지난 25일 검찰 소환을 앞두고 안 전 상임공동대표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들여다 보고 있다면서 필요에 따라 수사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검찰 관계자는 “언론에서 나오거나 제기하는 의혹에 대해서는 참고하면서 수사를 하고 있다”며 “박 전 대표와 안 전 대표가 받은 메시지 내용을 들여다보고 있음을 에둘러 설명했다.
아울러 검찰은 3일 이 전 최고위원을 피의자로, 지난 19대 대선기간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수석부단장을 맡았던 김성호 전 의원과 부단장 김인원 변호사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각각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