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와 경북농민사관학교(김승태 학교장)가 개교 10년의 역사를 담은 ‘경북농민사관학교 10년사’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10년사에는 2007년 설립된 농민사관학교의 설립과 변천과정, 사업성과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지난 10년간의 경북농민사관학교 역사를 객관적으로 서술했다.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비전도 제시하고 있다.
경북농민사관학교 10년사 책자 (사진=경북도 제공)
9일 도에 따르면 총 5장 223쪽 분량의 10년사는 한눈에 보는 경북농민사관학교 10년, 경북농민사관학교가 걸어온 길, 경북 농어업인과 함께한 교육 10년, 다음 10년을 위해, 마지막 부록으로 경북농민사관학교 설립과 발전에 기여해 온 도지사, 도의원, 설립위원, 공무원, 농업단체장 등의 인물 인터뷰와 경북농민사관학교 교육의 현장감 있는 사진 자료도 함께 실었다.
이번에 발간된 경북농민사관학교 10년사는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한 중앙부처, 교육기관, 농민사관학교 수료생들에게 무료로 배포했다.
경북농민사관학교는 2007년 민선 4기 출범과 함께 김관용 도지사가 ‘농사만 지어도 부자가 되는 농어촌을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설립, 지난 10년 동안 1만4000여명의 농어업 전문가를 배출했다. 올해에도 66개 과정 1976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한편, 지난 2월28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졸업생 등 농어업인, 단체장, 관련교수, 전문가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농민사관학교 ‘열정! 희망으로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지난 10년의 역사를 되짚어 보는 다채로운 기념행사와 대토론회를 가졌다.
도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농민사관학교 10년사는 경북 농어업인들의 교육에 대한 열망과 노력을 생생하게 기록해 역사자료로 보존하기 위해 발간했다”라며, “앞으로 세계 초일류 농어업인 교육기관으로 대약진하기 위한 나침반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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