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출신의 세계적인 슈퍼모델 에바 파드버그(36)가 월드컵을 맞아 새로운 변신을 꾀하고 있다. 패션쇼 무대에서 내려와 축구 경기장을 누비는 리포터로 맹활약할 예정인 것.
그녀가 맡은 프로그램은 축구 선수들의 은밀한 사생활을 엿보는 일종의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 특히 우스우면서도 황당한 질문들을 통해 축구 선수들의 색다른 모습을 선사할 예정이다.
독일을 대표하는 미녀로서 이번 기회가 주어진 데 대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는 그녀는 “평소 축구에 관심이 없던 여성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여성들이 월드컵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재미있는 방송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포부를 밝히고 있다.
현재 독일 내에서 ‘우아한 금발 미녀’라는 이미지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파드버그는 지난해 남성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