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소변기, 대변기, 화장지 배낭 | ||
갑자기 소변이 마려운 사람들을 위한 ‘유어러 메드’사의 ‘유어러 백’은 작은 고무 풍선처럼 생긴 소변 용기. 마개 부분은 쇠망치로 때려도 깨지지 않을 만큼 단단하며, 소변을 담는 부분은 신축성 좋은 라텍스 재질이기 때문에 최대 1ℓ까지 담을 수 있다. 가격은 약 23유로(약 2만 8000원).
대변이 마려울 때는 간단한 마분지 상자만 있으면 된다. ‘포시즌’사의 ‘아웃도어 토일렛’은 뚜껑이 달려있는 간이 변기다. 마분지를 잡아 당기면 나만의 화장실이 만들어지며, 몸무게 100㎏인 사람이 앉아도 될 만큼 튼튼하다. 가격은 약 10유로(약 1만 2000원).
물론 휴지도 필요하게 마련. 두루마리 화장지가 달린 배낭만 있다면 화장실이 따로 필요 없을 듯. 가격은 약 24유로(약 3만 원).
김미영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