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그의 애인이었던 안젤리크 제로미는 침실에서의 콜린은 사자가 아닌 ‘미키마우스’라고 폭로했다. 거칠고 사납기는커녕 별로 쓸모가 없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콜린은 안젤리크를 지난 7월 영화 <마이애미 바이스>의 런던 시사회가 있기 바로 직전에 만났다.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은 이후 호텔에서 세 번의 정사를 나누었는데 이때 걸린 시간이 고작 10분이라고 한다. 안젤리크가 고발하는 ‘종이사자’ 콜린의 침대 안 모습은 다음과 같다.
“그는 자신이 원하는 쾌락을 10초 안에 느낀 후 곧바로 잠에 빠져 들었다. 굳이 좋게 말하자면 나를 기분 좋게 해주려고 노력은 했으나 최선을 다하지는 않았다. 그는 수많은 여자들과 잤을 것이고 성관계에 있어서는 신과 같은 사람처럼 알려져 있지만 나는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 아마 그런 소문이 난 유일한 이유는 그와 자고 싶은 여자들이 많아서이지 그가 침대에서 유능하기 때문은 아닐 것이다.”
문암 해외정보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