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공 줄타기와 물구나무서기가 주특기인 그가 이번에 새롭게 도전한 것은 다름 아닌 ‘절벽 끝에서 물구나무서기’. 그것도 맨 바닥이 아니라 사다리 위에 거꾸로 올라 서는 것이었다. 장소는 노르웨이의 피요르드 절벽. 높이가 550m로 보기만 해도 식은 땀이 흐를 정도로 아슬아슬했다.
그는 지금까지 여러 차례 아찔한 균형잡기에 도전해서 화제가 된 일명 ‘세계 최고의 균형잡기 달인’이다. 높은 빌딩 사이에 줄을 연결하거나 산 정상에 줄을 연결해서 건너가는 것은 기본. 심지어 줄 위에서 자전거를 타거나 물구나무도 설 정도로 대단한 곡예을 보였다.
그의 이런 놀라운 균형 감각은 어렸을 때 배운 서커스에서 비롯되었다. 12세 때부터 노르웨이 서커스단에서 활약했다. 다음에는 그가 어떤 묘기로 세상을 놀라게 할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