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6일 할리우드 ‘코닥 극장’에서는 전세계 뭇 남성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2007 S/S 패션쇼가 열려 다시 한번 보는 이들의 가슴을 녹였다.
올해 역시 단골 모델인 지젤 번천을 비롯해 아드리아나 리마, 알레산드라 엠브로시오, 캐롤리나 쿠르코바 등 낯익은 미녀들이 무대를 빛냈다. 반면 만삭의 몸인 하이디 클룸과 은퇴를 선언하고 방송에 진출한 타이라 뱅크스의 모습은 볼 수 없어 아쉬움이 따르기도 했다.
이번 쇼에는 천사, 로빈 후드, 스튜어디스를 비롯해 한 손에는 곰인형을 끼고 등에는 이불(?)을 걸치고 등장한 귀여운 모델(사진)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