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걀은 껍질 위에 홍보 문구가 새겨져 있는 것이 특징이며, 광고주의 요청에 따라 브랜드 이름만 적거나 혹은 짤막한 홍보 문구를 새겨 넣을 수도 있다.
또한 이 ‘광고 달걀’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TV 방송국도 있다. CBS 방송국의 경우 현재 ‘서바이버’ ‘더 클래스’와 같은 프로그램 이름을 달걀에 새겨 간접적인 프로그램 홍보를 하고 있다.
‘에그퓨전’사의 브래들리 파커 사장은 “아침 식사 때 달걀을 통해 광고를 접하는 미국인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말하면서 “지난해에만 1억 개의 매출 실적을 올렸다”며 자랑스러워했다.
그렇다면 혹시 껍질에 새긴 글씨가 달걀의 품질이나 위생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까. 파커 사장은 “전혀 염려할 것이 없다. 글씨는 레이저로 새기며, 껍질 표면의 5% 정도만 뚫고 들어가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