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다 카피’ 대표 쓰쓰시오 씨. | ||
복사 용지 뒷면에 광고를 싣는 아이디어로 실현된 공짜 복사 서비스인 ‘타다(공짜라는 뜻) 카피’. 이 참신한 아이디어로 회사를 일으킨 사람이 대학 재학생이라니 더욱 놀랍다.
현재 게이오대학 4학년인 쓰쓰시오 씨는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적응하지 못하고 매일 방안에서 빈둥거렸는데 그때 ‘취직도 어려우니 회사나 차릴까’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창업 아이디어 콘테스트에서 알게 된 다른 대학의 친구들과 회사를 차리게 됐다”고 설명한다. 지금은 도쿄대학이나 게이오대학 등 수도권에 있는 10여 군데의 대학에만 ‘타다 카피’를 설치했지만 이미 전국의 대학에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지난 11월부터는 디지털 카메라의 사진을 공짜로 프린트해주는 서비스도 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박영경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