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비싼 도메인 ‘섹스닷컴’의 메인 화면. | ||
보드카 제조업체인 ‘러시안 스탠다드’의 소유주이자 러시아 최고의 갑부 중 한 명인 루스탐 타리코가 바로 그 주인공. 그가 도메인 하나에 이렇게 거금을 지불한 데에는 이유가 있다. 다름이 아니라 이 도메인을 토대로 미국 시장에 진출할 계획인 것.
사실 도메인이 이렇게 고가에 거래되고 있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만은 아니다. 가장 최근의 예로 지난해 5월에는 ‘다이아몬드닷컴(www.diamond.com)’이 이보다 더 비싼 가격인 무려 590만 유로(약 72억 원)에 거래된 바 있다.
그렇다면 역대 최고의 가격으로 거래된 도메인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지금까지 높은 가격에 거래가 성사된 ‘황금 도메인 톱 10’을 모아봤다(표).
김미영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