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오빠한테 잔인하게 살해된 무토 아즈미는 연예계 지망생이었다. 단기대학에 다니던 그녀는 학업과 연기를 병행하고 레스토랑 아르바이트까지 하면서 꿈을 향해 노력했다. ‘다카미네 가케루’라는 예명도 갖고 있었다.
지난해에는 극장 개봉을 하지 않는 DVD 영화인 <크림 레몬~ 풀 사이드의 아미>에 출연했다. 이 영화의 테마는 ‘남매간의 금지된 사랑’. 부모의 재혼으로 한 가족이 된 남매가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이다. 그가 맡은 역할은 폭주족 복장을 한 불량소녀. 등장 시간은 5분에 불과했지만 격투 장면에서 상당한 열연을 보여줬다.
하지만 그녀가 정말로 꿈꾸던 것은 배우가 아니라 수영복 모델인 ‘그라비아 아이돌’이었다.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 유명해진 나카가와 쇼코처럼 되는 것을 목표로 수차례 오디션을 봤다. 그의 프로필에는 ‘특기는 검도 1급, 취미는 스쿠버다이빙, 신장 156㎝ 체중 50㎏ B90 W58 H87’이라는 내용과 함께 ‘수영복 촬영 OK’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22세 때까지 국민적인 아이돌이 되고 싶다”는 목표를 일궈나가던 아즈미의 꿈은 채 피기도 전에 친오빠의 손에 무참하게 꺾이고 말았다.
박영경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남매간의 금지된 사랑’ 열연
해외스타 많이 본 뉴스
-
치매 투병 브루스 윌리스 재산 놓고 전쟁 터지나
온라인 기사 ( 2025.09.30 16:31:12 )
-
연봉 아닌 광고로만 ‘1억 달러’ 오타니 수입의 비밀
온라인 기사 ( 2026.01.17 14:36:07 )
-
‘10년 먹튀 꼬리표 뗐다’ 마침내 발롱도르 들어올린 뎀벨레 인생역전 스토리
온라인 기사 ( 2025.09.25 15:25: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