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1989년부터 한부모가족의 자립지원을 위해 추진해 온 한부모가족 자립학교는 지금까지 3380여 가구의 한부모가족에게 자립의지를 고취하고 가족 간 유대관계 강화를 촉진하는 등 ‘건강가족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올해 자립학교는 ‘행복플러스, 가족캠프’라는 주제로 가족 공동프로그램을 통한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과 자활·자립을 위한 미래설계 전문가 초청특강, 야외 물놀이 및 각종 레크레이션 등 다채롭고 알찬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경북도청
도에 따르면 행사 첫날 ‘가족사랑의 밤’행사에서는 경북도여성단체협의회와 새살림봉사회(도청 간부 부인), 경북회(각급 기관장 부인) 회원 등 10여명이 참석, 자체적으로 준비한 기념품과 선물을 전달했다. 이들은 이날 한부모가족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즐기는 등 공감의 시간을 보내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가족들은 “무심히 지나치곤 했던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준 고마운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웃는 모습을 보니 너무 행복하다”고 입을 모았다.
도 이원경 여성가족정책관은 “서로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주고받는 진정한 공동체가 가족이다”라며, “경북도는 한부모가족들이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만으로도 자립을 꿈꾸는데 충분할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정책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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