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ONS 새 임원진이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가운데 정성진 한국뇌연구원 뇌연구정책센터장) 사진=한국뇌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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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일요신문] 김성영기자 = 세계적 뇌신경 학술행사를 위해 세계 뇌과학자들이 대구를 찾는다.
한국뇌연구원(원장 김경진)과 한국뇌신경과학회(회장 서해영)는 2019년 9월 대구에서 ‘제7회 아시아·오세아니아 뇌신경과학술대회(이하 FAONS2019)’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FAONS2019(Federation of Asian-Oceanian Neuroscience Societies)는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신경과학자들이 2년마다 모여 신경과학 연구와 교육 관련 최신 성과·정보를 교류하는 국제학술 행사다.
행사 유치단은 지난 11~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4회 아시아-오세아니아 뇌신경과학회 연맹 심포지엄’에 서 유치 활동을 펼쳐 13일 만장일치로 대구 개최를 확정지었다.
이번 행사 유치는 공동 주최기관인 한국뇌연구원과 한국뇌신경과학회를 비롯, 대구시와 대구컨벤션뷰(대표이사 백창곤),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성공할 수 있었다.
같은 기간, 한국뇌연구원과 한국뇌신경과학회가 공동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구시,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세계 뇌과학올림픽으로 불리는 ‘제10회 세계신경과학총회(이하 IBRO2019)’도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IBRO는 뇌·신경과학 분야에서 가장 큰 국제학술 행사로 세계 뇌·신경과학자 4000여 명이 참석해 뇌과학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한다.
FAONS 측은 “다소 침체됐던 FAONS 학회가 2019년 IBRO와의 공동 개최를 통해 다시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며, “한국이 적극적으로 동남아 국가들과 공동연구를 펼쳐 이 지역의 뇌연구를 촉진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행사 유치단에 참가해 학회 유치 발표를 했던 한국뇌연구원의 정성진 뇌연구정책센터장은 13일 FAONS 위원회 회의에서 새 재무이사로 선출돼 2018~2019년 2년 동안 활동하게 된다. IBRO 사무국장이기도 한 정성진 센터장은 “FAONS와 IBRO의 동시 개최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진 한국뇌연구원 원장은 FAONS2019 유치에 대해 “IBRO2019에 이어 세계적인 뇌신경 학술행사 개최는 우리나라 뇌연구가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4차 산업혁명 핵심인 뇌과학의 발전을 위해 국제적인 연구협력을 도모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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