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사진=볼티모어 오리올스 홈페이지
[일요신문] 대타로 경기에 출전한 김현수가 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행운의 안타를 만들어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김현수는 팀이 2-2로 맞선 6회초 1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김현수가 나서자 상대 투수가 교체됐다. 좌완 투수 호세 토레스가 등판했다.
김현수는 4구째를 받아쳐 그라운드에 맞고 높게 튀어 오르는 볼을 만들었다. 유격수가 잡아 송구했지만 김현수는 1루에서 세이프였다. 최선을 다한 주루플레이가 돋보였다. 2사 만루 상황에서 상대 수비 실수로 필라델피아가 3-2로 앞서나가게 됐다.
이날 행운의 안타로 김현수는 시즌 타율 0.215, 149타수 32안타를 기록하게 됐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