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은 해오름동맹대학 글로벌봉사단과 함께 14일부터 26일까지 체코에서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친다고 16일 밝혔다.
해오름동맹은 울산, 경주, 포항 지역의 원자력 관련 산·학·관 협력기구다. 이번 행사에는 한수원 직원 7명 외 6개 대학(동국대, 울산대, 위덕대, 포항공대, 한동대, UNIST) 재학생 등 총 40명이 참가했다.
체코는 최근 이번 봉사활동 지역에서 가까운 두코바니 지역에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검토 중이며, 한수원은 체코 원전 수출을 모색하고 있다.
봉사단은 체코 트르제비치 지역의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어린이, 노인, 장애인 복지기관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뿐만 아니라 봉사단 재능을 활용해 장애인 건물에 벽화그리기 등 도색 작업도 할 예정이다.
아울러 체코 주민들과의 문화교류를 위해 한국·체코 전통음식 나누기, 태권도 시범, K-Pop 공연, 탈춤극 시연 등도 펼친다.
한수원은 “이번 봉사활동은 한-체코 간 상호협력 및 우호관계를 다질 뿐 아니라 향후 원전 수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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