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주최하고 (사)대한민국처럼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독도수호를 열망하는 독도사랑으로 한데 뭉친 대학생·청년들과 힙합 뮤지션 등이 함께했다.
영·호남 청년대표단 ‘독도에 가다’ 행사가 15일 독도 현지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16일 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영·호남 대표단의 독도수호 선포식, 카드섹션 뿐만 아니라 힙합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관광객과 함께 어우러진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독도에 가다’는 청년들에게 인기가 있는 힙합이란 대중문화 장르를 통해 독도를 알리고 사랑하는 ‘생각 있는 페스티벌’로 기획됐다.
행사에는 43개 대학 406명의 대학생과 일반인 32명이 접수했으며, 이 중 영남에서는 부산대, 영남대 등 21개 대학 50명, 호남에서는 전주대, 전남대 등 18개 대학 21명 등 모두 39개 대학 71명의 대학생과 일반인 9명을 포함한 80명의 영·호남 청년대표단이 참여했다.
행사는 독도수호 선포식에는 영·호남 청년대표단의 일본의 역사왜곡 발언과 독도망언을 규탄하고 독도에 대한 수호의지를 선언했고, 카드섹션 퍼포먼스를 통해 태극기를 완성했다. 힙합공연에는 이그니토, 화나, 제이통 등 국내유명 힙합뮤지션들과 함께 독도사랑을 외쳤다.
도 김경원 동해안발전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들의 독도수호 의지를 재확인하고, 지역주의 해소와 사회통합 유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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