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밀라의 얼굴 성형 ‘견적’. 다리까지 모두 1억 2000만 원 정도라고 한다. | ||
이를 두고 영국인들은 두 사람이 최근 다녀온 미국 방문 탓이 크다고 보고 있다. 찰스는 최근 미국 하버드대학이 환경에 공헌한 대가로 주는 상을 받으러 카밀라와 함께 미국 보스턴과 뉴욕 등지를 방문했다. 이혼을 심각하게 고려 중이던 카밀라로선 미국 방문이 옛 관계를 복원시킬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보았고, 이에 대해 찰스도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비행기로 올랐다고 한다.
그런데 찰스가 미국 방문 도중에 난데없이 카밀라에게 성형을 권유하고 나섰다. 찰스는 미국 사교계의 수많은 미인들을 보고 눈이 휘둥그레졌다고 한다. 그들의 세련된 얼굴을 보면서 주름이 가득하고 억센 느낌의 카밀라 얼굴을 떠올리게 된 것이다.
실제 카밀라의 얼굴은 주름이 대부분이고 다리는 살이 축 처져서 보기가 싫을 정도다. 그래서 찰스는 결혼기념일인 오는 4월 9일 전까지 성형수술을 받아 아름답게 변신한 모습을 보여달라고 카밀라에게 말했다고 한다. 사실 찰스는 카밀라가 젊게 보이려는 노력을 거의 하지 않는 것에 정나미가 떨어졌다고 한다. 이러한 카밀라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드는 비용의 견적은 1억 2000만 원 정도로 계산됐다고 한다.
▲ 찰스 영국 왕세자(오른쪽)는 부인 카밀라에게 결혼기념일까지 ‘변신’하라 했단다. | ||
한 소식통은 “이번 미국 방문은 찰스에게 새로운 눈을 뜨게 해주었다. 그는 카밀라가 성형수술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미모가 문제라는 점을 인식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찰스와 카밀라의 짧은 결혼생활은 처음부터 많은 루머를 낳았다. 계속해서 이혼설이 불거져 나오고 급기야 찰스가 카밀라에게 “다른 여자를 만나겠다”는 최후통첩을 했을 정도였다고 한다.
찰스의 성형 제안을 받아들인 카밀라는 친구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만약 찰스가 미국 여자가 예쁘다고 생각한다면 나는 영국 여자가 얼마나 예쁘고 기품이 있는지 보여줄 거야.”
카밀라는 지금 미국에서 가장 실력이 좋은 성형수술 전문의를 찾아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녀의 친구는 “그러나 이 같은 노력이 찰스를 위한 것이 아니라 영국 국민들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문암 해외정보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