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이번 사건으로 인해 NASA의 우주비행사 선발 과정과 심리 평가에 대한 거센 비난이 일기 시작했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닉 커나스 심리학 교수는 “우주비행사에 대한 심사는 선발 초기에만 이루어진다. 일단 선발이 되고 나면 그후에는 심리 평가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우주비행사도 사람이기 때문에 감정이나 주변 상황에 영향을 받게 마련이다”고 덧붙이면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NASA 측은 “앞으로 우주비행사 선발 전, 그리고 선발 후의 심리테스트 방법을 수정할 계획이다”고 밝히면서 “심리테스트 기준, 횟수, 방법 등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
김미영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