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에 가까웠던 그녀가 일약 할리우드의 샛별로 떠오르게 된 것은 한 편의 섹스비디오 덕분이다. '킴 카다시안, 슈퍼스타'라는 제목의 비디오가 바로 그것이다. 이 비디오는 그녀가 3년 전 래퍼 겸 배우인 레이 제이(26)와 함께 찍은 것으로 당초 비디오 발매를 염두에 둔 것은 아니었다.
▲ 섹스비디오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킴 카다시안과 그 비디오. | ||
하지만 어떻게 해서 이 비디오가 유출되었는가는 알려져 있지 않은 상태. ‘비비드엔터테인먼트’는 “정식 루트를 통해 100만 달러(약 9억 5000만 원)를 주고 구입한 것”이라고만 밝히고 있다.
이에 대해 카다시안은 “당시 추억거리로 만든 지극히 개인적인 비디오였다”면서 소송을 제기하겠노라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아닌 게 아니라 그녀의 아버지는 O.J 심슨의 변호를 맡았던 유명 변호사 로버트 카다시안.
하지만 일각에서는 ‘섹스비디오’로 스타덤에 오른 힐튼의 뒤를 이을 ‘제2의 힐튼’이 탄생했다고 호들갑을 떨고 있으며 카다시안 역시 이런 효과를 은근히 기대하고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김미영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