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LA의 한 쇼핑가에 베컴 부부가 나타나 한바탕 난리가 났다. 이날 빅토리아는 평소처럼 커다란 선글라스와 몸에 달라붙는 스키니진을 입고 있었으며, 베컴 역시 주황색 머플러로 멋을 낸 채 여유롭게 쇼핑을 즐기고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기다렸다는 듯 이내 파파라치들이 따라 붙었고, 지나가는 행인들 역시 자신들의 눈을 믿지 못하겠다는 듯 이들의 주위를 둘러쌌다. 이에 곁에 있던 보디가드는 연신 손짓을 하면서 파파라치와 행인들을 떼어 놓기 바빴다.
하지만 여기서 잠깐. 모든 게 그럴 듯해 보이지만 사실 베컴 부부의 모습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어딘가 이상한 점을 눈치챌 수 있다.
우선 빅토리아의 엉덩이가 평소보다 좀 더 펑퍼짐해 보이고, 또 키도 줄어든 것 같다. 특유의 공처럼 둥근 가슴이 보이지 않는 것도 이상하긴 마찬가지. 또한 베컴의 입이나 코도 어째 어색하기 그지 없다.
사실 이들의 정체는 진짜 베컴 부부가 아닌 ‘베컴 부부 닮은꼴’이었던 것. 이날 하루 LA의 파파라치와 행인들을 감쪽같이 속이는 데 성공했으니 이쯤되면 베컴 부부의 ‘대역’으로 활약해도 무방하지 않을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