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인 그가 자체적으로 우주비행기를 제작하는 데에만 열성을 다한 결과 마침내 지난해 11월 ‘서민형 우주선’이 탄생했다. 아마존닷컴의 자회사인 ‘블루 오리진’이 개발한 이 우주선의 이름은 ‘뉴 셰퍼드’.
생김새부터 다소 독특한 이 우주선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보다도 저렴한 연료를 사용한다는 데 있다. 과산화수소와 등유를 혼합한 이 연료를 사용할 경우 기존의 우주선보다 몇 배는 저렴하게 우주여행을 할 수 있다.
이 우주선은 지난해 11월 텍사스 반 호른에 위치한 우주선 발사대에서 첫 시험비행을 성공리에 마쳤으며, 오는 2010년이면 처녀비행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