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도 어김없이 최첨단 장비들이 총출동해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으며, 날로 발전하는 첨단기술의 향연에 푹 빠진 사람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중 우리 실생활에 유용한 몇 가지 첨단 의류들을 소개해본다. 대부분 첨단 기능을 탑재한 의류들로 휴대폰, MP3 등과 결부된 형태의 ‘똑똑한 옷’들이다.
1 열이 나는 내복
보통 내복은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서 안에 받쳐 입는 정도로만 여겨져 왔다. 하지만 독일 ‘WarmX’사의 속옷은 스스로 열을 발생하는 첨단 내복이다.
은도금된 섬유로 짜여진 이 속옷은 허리춤에 차는 리튬 배터리가 촘촘히 짜여진 섬유 조직에 열을 전달함으로써 열을 발생한다. 한겨울에 아무리 옷을 얇게 입어도 따뜻한 체온을 유지할 수 있어 편리하다. 한 번 충전하면 두 시간 내지 다섯 시간 가량 보온이 유지되며, 가격은 약 300달러(약 28만 원) 정도다.
2 MP3 장갑
‘오닐(O’Neill)’사의 스키 장갑은 MP3 유저들에게 매우 유용한 제품이다. 손등 부분에 조이스틱이 부착되어 있어 주머니 속에 있는 MP3를 꺼내지 않고도 재생 버튼이나 정지 버튼을 누를 수 있으며 곡을 선택할 수도 있다.
3 무선통신 가죽 바지
이 가죽바지만 입으면 휴대폰이나 MP3를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다. ‘로덴프라이(Rodenfrey)’사의 가죽바지에 부착되어 있는 버튼만 누르면 휴대폰 통화는 물론, MP3 플레이어를 꺼내지 않고 조종할 수 있어 편리하다.
4 무선통신 재킷
방수는 물론 휴대폰 및 MP3 조종 버튼이 달려 있어 편리한 재킷. 소매 부분에 조작 버튼이 있어 쉽게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