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졸리 딸 실로(왼쪽)와 스테파니 아들 킹스턴. | ||
한동안 할리우드 스타들 사이에서 임신과 출산 열풍이 부는가 싶더니 이제는 부쩍 자란 이들의 2세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다들 비슷한 시기에 태어난 까닭에 나이도 엇비슷한 데다 생김새도 미모의 스타들을 쏙 빼닮아 더욱 주목받고 있는 것.
그런데 이들 사이에서도 서로 유난히 친하게 지내는 2세들이 있다.
가령 그웬 스테파니의 아들인 킹스턴은 유독 브래드 피트와 앤절리나 졸리의 딸인 실로와 가깝게 지내고 있다. 이에 “혹시 커서 둘이 결혼이라도 한다고 하면 어떨 것 같아요?”라는 질문에 그웬 스테파니는 “너무 근사할 것 같아요!”라면서 반겼다.
귀네스 팰트로의 두 자녀인 애플과 모세는 마돈나가 최근 입양한 같은 또래의 아프리카 출신의 아들 데이빗 반다와 친하게 지낸다. 종종 아이들을 데리고 마돈나의 집에서 모임을 갖는 팰트로는 스페인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아이들을 침대에 재워놓고 우리는 거실에서 와인을 마시면서 수다를 떨죠”라고 말했다. 또한 코트니 콕스의 딸 코코의 단짝은 브룩 실즈의 딸인 로완이며, 케이트 허드슨의 아들인 라이더는 리브 타일러의 아들인 밀로와 돈독한 우정을 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사이에서 미래의 ‘할리우드 메가 커플’이 탄생할지 혹시 누가 알까.
김미영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