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이 여자로 보이니?

	▲ 아난드 존

<아메리카 톱모델>이라는 TV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이자 유명 패션 디자이너인 아난드 존(33)은 색광이었다. 그는 지금 여성들과 소녀들을 성적으로 희롱하고 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그에게 부과된 혐의는 모두 27개의 중죄와 5개의 경범죄에 이르고 있다. 이 사건들은 2002년부터 2007년 사이에 일어났다.

혐의의 내용도 매우 고약하다. 강간과 소녀를 대상으로 하는 음란한 행위가 주를 이루고 있다. 지금까지 드러난 피해자들은 모두 12명인데 14세에서 23세의 여자들이다. 수사당국은 이들 말고도 6명의 새로운 피해자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만약 아난드의 새로운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그는 무기징역을 선고받게 돼 있다. 물론 아난드는 이 혐의들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지난 3월 6일 체포된 그는 최근 13억 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상태다. 그러나 판사는 ‘30세 이하의 모델을 포함한 여자들이 아난드를 만날 때 항상 보호자를 데리고 갈 것’을 특별히 명령했다.

문암 해외정보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