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의 진원은 애리조나의 ‘크리스천 커뮤니티 교회’. 이곳의 벽화를 둘러싼 신비한 소문 때문에 몇 년 전부터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림을 보고 있으면 병이 저절로 낫는다’는 소문이 바로 그것.
나무 위에 불로 지져서 만든 이 그림은 <최후의 만찬>을 모사한 작품이다. 가로 4.8m 세로 2.4m로 제법 큰 편이다. 작품을 만든 사람은 퇴역한 해병대 출신의 커일러 톰슨(93.사진 왼쪽).
아이다호에서 온 마사 밀스는 “양손에 관절염을 앓고 있었는데 그림 앞에서 기도를 드린 후에는 통증이 사라졌다”며 놀라워했다. 또한 뉴욕에서 온 돈 벤슨 역시 “3일 동안 그림 앞에서 기도만 드렸다. 얼마 후 감쪽같이 폐암종양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사실이야 어찌 됐든 지금 이 교회는 수천 명의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