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복 강화군수.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강화군이 최근 국토교통부 주관의 마을정비형 공공주택공모사업에 ‘길상면 온수지구’가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203억원을 확보하며 채무 제로 자치단체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강화군은 이상복 군수 취임 이후 각종 공모사업에 참여한 결과 이번 공공주택사업 선정을 포함해 41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총 84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 군수의 오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한 것이 결실을 이룬 것이다. 이는 한강물 공급 사업 확정으로 국비 480억원을 확보한 것과 더불어 강화군 역점 사업 추진에 탄력을 더해주고 있다.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군비로 추진해야 할 사업을 국·시비로 추진할 수 있어 군 재정이 좋아지고 군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각종 역점사업들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또한 군은 빚이 한 푼도 없는 건전한 재정을 꾸려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채무 제로 자치단체’로서의 행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공모 사업 선정으로 국·시비를 확보하며 군 재정을 탄탄하게 만들어준 사업을 살펴보면 공공임대아파트 건립(강화읍, 길상면), 강화읍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왕의 길을 중심으로 한 강화문화 가꾸기), 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 강화읍 중앙로 전선 지중화 사업, 서문안마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삼산 나룻부리항 농어촌체험마을 조성사업, 새시장 마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내가국민여가캠핑장 조성사업, 서도면 볼음도 융복합 사업, 강화중앙시장 청년몰 조성사업,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등이다.
한편, 군은 최근 내년도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고 70여건의 신규사업을 보고했다. 이날 보고회는 민선6기 4년차에 들어서며 지난 3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군민 행복 만족도를 높여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눈에 띄는 사업으로는 석모대교 만남의 광장 조성을 비롯해 보건소의 치매 안심센터 구축, 강화읍 도심지 공영주차장 조성, 밭작물에 대한 농업용수 공급, 강화읍 동문안과 길상면 온수리 일원 도시재생사업 등이 눈길을 끌었다.
군은 이번에 보고된 신규사업들을 필두로 2018년도에도 주요 군정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국비 공모사업에 응모해 군 재정을 탄탄하게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상복 군수는 ”국시비 공모사업은 강화군이 주요 군정을 펼치는데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규 사업 발굴과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국시비를 최대한 확보함은 물론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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