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자리에서
비즈니스의 자리에서는 가능한 감정을 표현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하지만 심리학자 나이토 씨는 “긍정적인 감정이라면 마음껏 표현해야 한다”고 단언한다. 상대가 나를 좋아하게 만들면 자연히 비즈니스도 원활하게 진행된다. 이를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칭찬이다.
일단 칭찬을 할 때는 두 번 이상 반복해서 말한다. 미국의 심리학자인 아케스 박사에 따르면 사람들은 어떤 이야기를 반복해서 들으면 그것이 사실이라고 믿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귀사의 제품은 품질이 우수하군요” “역시 성능이 뛰어나요”와 같이 몇 번이고 칭찬을 하면 아무리 의심이 많은 사람이라도 마음을 열게 돼 있다.
칭찬을 했는데 상대가 “별로 그렇지도 않습니다”며 겸손함을 보일 때 곧바로 “저는 좋은데요!”라고 받아쳐야 한다. 이때 가만히 있으면 상대의 부정적인 발언을 인정하는 꼴이 되기 때문이다.
칭찬을 한 직후에 무언가를 요구하거나 부탁하면 너무 속이 뻔히 들어다 보인다. 하지만 비즈니스의 세계에선 언제까지나 기다릴 수도 없는 일이다. 이럴 때는 “죄송합니다만 지금부터 일 이야기를 조금 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면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유지하면서 이야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다.
이런 칭찬의 기술들을 20일 동안 연습하는 것만으로도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사람의 행동은 20일 동안 반복하면 습관이 되기 때문이라고.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어떤 상황에서도 칭찬을 하는’ 긍정적인 자세다.
직장에서
<머리가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의 화법> <바보를 활용하는 대화법> 등의 저자인 히구치 씨는 ‘상대가 열심히 노력한 부분을 들어 구체적으로 칭찬하는 것’이 칭찬의 기본이라고 말한다. “어떻게 매출이 이 정도로 높아진 겁니까”와 같이 질문을 해서 상대가 자신의 실적을 스스로 말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이 기술은 회사에서 상사에게 활용할 수도 있다.
사실 상사들은 높은 자리에 있기 때문에 칭찬을 받을 기회가 별로 없다. 그 때문에 부하들이 표현하는 존경심은 큰 효과를 발휘한다. “가르쳐 주십시오”라는 말은 아랫사람만의 특권이니 이를 잘 이용해서 상사의 자존심도 높여주고 그의 지식이나 경험을 배울 수 있다면 일석이조라고 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칭찬을 하기 위해서는 직장동료의 성격이나 캐릭터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의리에 죽고사는 ‘열혈사나이’ 타입은 논리보다는 감정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의 성패는 당신에게 달려있다”는 식으로 신뢰감을 보여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실력은 없으면서 자신이 대단한 사람인 양 거들먹거리는 허풍쟁이의 경우 “당신은 인맥이 넓다면서요”라며 추켜세우면 자신의 체면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필사적으로 일하기 마련이다. 스스로의 능력을 과대평가하며 잘난 척 하는 사람에겐 “○○는 당신이 꽉 잡고 있다면서요”라고 말하면 자존심 때문에 절대로 못 한다는 말은 하지 않는다.
이때 기한이나 마감시한을 분명히 명시함으로써 도망갈 구멍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감이 부족한 의기소침형은 가장 칭찬이 잘 먹혀드는 타입이다. 예를 들어 말주변이 없어 고민이라면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더 성실해 보인다”고 격려를 해준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라는 표현은 부정적인 것을 긍정적으로 바꿀 때 사용하는 마법의 단어라고 할 수 있다.
남녀관계 - ‘줄다리기’ 기술
많은 여성들이 기꺼이 돈을 내게 만드는 호스트들만의 기술은 무엇일까. 신주쿠의 인기 호스트 클럽의 사장이자 <자신의 매력을 강하게 만드는 비밀 테크닉>의 저자인 요리토모 씨는 여성의 마음을 얻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호의→질투→수습’의 3단계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