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레이스 켈리와 남편 레니에 3세. | ||
최근 미국에서 출간된 책 <그레이스의 진실>의 저자인 웬디 레이는 “켈리는 한평생 남편 한 명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했다”는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
그녀의 주장에 따르면 결혼생활 내내 남편이었던 모나코 왕 레니에 3세 몰래 끝없이 바람을 피웠던 켈리는 심지어 1982년 52세의 나이로 죽기 직전까지도 정부를 두고 있었다.
그녀의 외도 상대는 대부분 막강한 권력 혹은 재력을 보유한 세력가들이었다. 50~60년대를 풍미했던 할리우드 스타들은 물론, 가수 프랭크 시나트라, 영화 제작자 로버트 에반스, 테니스 선수 시드니 우드, ‘바니백화점’의 창업주 바니 슈트라우스 등 다양했다.
특히 배우 데이비드 니븐과는 자동차 사고로 죽기 직전까지 연인 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물론 레니에 왕 역시 켈리 몰래 부정을 저지르기도 했으며, 아이러니하게도 니븐에게 부인 몰래 밀회를 즐길 수 있는 장소를 귀띔받기도 했다는 에피소드도 전해지고 있다.
김미영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