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코틀랜드에서 개와 산책하고 있는 카밀라. 오랜만에 카메라에 잡힌 그의 모습은 매우 초췌했다고 전해진다. | ||
2년 전, 꿈에도 그리던 찰스 왕세자의 부인이 된 카밀라는 지난 3월 초 자궁절제 수술을 받았다. 문제는 카밀라의 회복 속도가 너무나 느리다는 사실에 있다. 자연 그녀의 병세가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중한 것이 아닌가 의심하는 사람이 곳곳에서 생겨나고 있다. 이런 사람들 중에는 남편인 찰스 왕세자도 있다. 그는 지금 카밀라를 살려내기 위해서 온갖 힘을 다 쓰고 있다고 한다. 왕실에서 오랫동안 사용해 오던 민간요법을 동원하는 것도 그 노력의 일부다.
소식통에 의하면 찰스가 카밀라에게 추천한 약들 가운데 하나는 ‘아콘티움(Acontium)’이라는 진정제도 있다고 한다. 이 약은 수술을 받기 전에 정신적으로 불안한 상태일 때 사용하는 약이라고 한다.
찰스의 친구들은 “왕세자는 진정제를 사용해서라도 카밀라를 안정시키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그의 노력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걱정을 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실제로 전문가들에 의하면 이 같은 약들은 상당히 위험한 것이라고 한다. 아직 보편화되지 않은 허브들을 많이 사용하는데 이는 대부분의 경우 아주 위험한 부작용을 수반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 찰스(왼쪽), 카밀라 | ||
그래서 오는 7월로 예정된 카밀라의 60회 생일파티도 취소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고심하고 있다. 각계 명사 200여 명이 초대될 이 이벤트에 카밀라가 참석하지 못하는 낭패스러운 상황도 예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술을 한 뒤 카밀라는 딱 두 번 일반인들의 눈에 띄었다. 한번은 부활절에 교회를 가는 모습이었고, 다른 한번은 최근 스코틀랜드에서 개와 산책하는 모습이었다.
당시 목격자들은 “카밀라는 상당히 힘들어 보였다. 왕실은 그녀의 건강이 심각한 상태가 아니라고 하지만 그것은 아닌 것 같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문암 해외정보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