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구괴곡동 목신제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28일 음력 칠월칠석을 맞아 천연기념물 괴곡동 느티나무 목신제를 개최했다.
일품예술단과 마을풍물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진행된 이날 목신제는 한해의 풍년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괴곡동 느티나무는 수령이 700년, 수고가 16m, 근원둘레가 9.2m에 이르며, 오랫동안 마을의 수호목(守護 木)으로 여겨져 왔으며, 매년 칠월칠석이면 마을 사람 모두가 나무 앞에 모여 칠석제를 올릴 만큼 주민들의 정신적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또 나무의 규모나 수령, 수형 면에서 국가지정문화재로서 가치가 충분해 지난 2013년 천연기념물 제545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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