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지난 28일부터 9월1일까지 5일간 의료관광 우수의료기관 3개소(구미강동병원, 경산세명병원, 안동병원), 외국인환자 유치업체인 대구한의대여행사와 합동으로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베트남 집중공략에 나섰다.
경북도청
도에 따르면 베트남 5대 도시에 속하는 껀터시에서 인민위원회 의장을 면담하고 지역 의료기관 3곳(껀터 종합병원, 허우짱 종합병원, 반트억 종합의료센터)을 방문해 도내 의료관광 우수의료기관과 의료발전을 위한 상호교류 등 협력 강화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 의료관광 홍보설명회를 열어 현지 의료인, 여행업 종사자, 한국의료에 관심이 많은 현지상류층 등 80여명을 대상으로 도내 첨단 의료기술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강조하고, 천혜의 자연경관과 문화유적을 가진 경북도만의 의료관광 상품을 집중 홍보했다.
특히, 30일에는 3년 동안 의료관광사업의 새로운 개척지역으로 관리하고 있는 베트남 속짱성 지역을 방문, 인민위원회 의장면담, 속짱 종합병원에서 설명회를 여는 등 다각적인 활동을 펼쳤다.
이날 안동병원과 속짱 중앙병원이 MOU 체결을 통해 상호 환자 의뢰 및 협력진료, 나눔의료, 의료인 연수 등 교류협력 증진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해 MOU를 체결한 구미강동병원과 경산세명병원이 함께 공동 현판식을 가졌다.
한편, 우리나라를 찾은 베트남 환자는 2015년 5316명, 지난해 8746명(증 64.5%)이며, 경북도의 경우 2015년 161명, 지난해 666명(증 313.7%)으로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단기적인 유치 전략에서 벗어나 무료진료, 의료인 연수, 환자 협진과 같은 지속적인 교류협력과 홍보설명회 등의 마케팅 활동을 병행하는 등 의료관광객 유치활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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