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제주’ 앱 아이콘.
#게임+여행정보+할인+선물이 하나로!
‘프리제주’를 활용하면 여행이 좀 더 재미있어진다. GPS를 기반으로 여행지를 따라가며 AR(증강현실)을 활용해 캐릭터를 잡고, QR코드를 스캔하며 미션을 수행하다보면 나만의 제주 여행이 완성된다. 어느새 쌓여가는 캐릭터 피규어와 포인트는 덤이다. 앱 하나로 ‘게임+여행정보+할인+선물’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것이다.
‘프리제주’ 앱은 제주를 20개의 지역으로 나누고 각 지역마다 대표 관광지를 중심으로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앱을 다운받고 관광지 근처에 가면 휴대폰에 푸시알람이 울리면서 캐릭터를 잡으라는 신호가 나타난다. 예를 들어 B1지역에 있는 관광지인 ‘생각하는 정원’ 근처에 가면 사랑의 신인 소랑커플을 잡으라는 푸시알람이 뜨고 AR로 등장하는 소랑커플 캐릭터를 잡으면 미션페이지로 넘어간다. 생각하는 정원 안으로 들어가 미션을 수행하고 QR코드를 스캔하면 매표소에서 소랑커플 피규어를 선물로 준다.
#여행 컨시어지 서비스에 페이백까지?
여기에, 다른 여행앱들과는 완전히 차별되는 점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자체콜센터를 운영한다는 것! 여행을 하다가 길을 잃거나 정보가 부족할 때 ‘Help’ 카테고리를 이용해 콜센터에 전화를 하거나 메시지를 보내면 바로바로 여행의 다양한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
말하자면, 호텔에 있는 컨시어지 서비스(concierge service, 호텔 안내는 물론, 여행과 쇼핑까지 투숙객의 다양한 요구를 들어주는 서비스)와 비슷한데, ‘프리제주’의 콜센터가 교통 안내를 비롯해 관광과 쇼핑 안내, 음식점 추천, 콜택시 예약 서비스 등을 대신 해 준다. 내국인은 물론 현지사정을 잘 모르는 외국인 여행객에게 특히 매력적인 서비스다. ‘프리제주’ 앱의 슬로건인 ‘여행을 찾아줘! 나만의 애니콜’은 일방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기보다는 이렇게 쌍방향 소통을 통해 나의 여행을 하나씩 찾아주고 채워주겠다는 의미다.
알뜰족에게 구미 당기는 서비스도 있다. 관광지로 들어갈 때는 입장료를 할인해 주고 관광지나 식당 등에서 쓴 돈의 일부는 다시 포인트로 쌓여, 그 포인트로는 쇼핑센터에서 물건을 구입할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프리제주’는 단순히 관광지를 돌며 구경만 하는 밋밋한 여행을 탈피해 게임을 즐기며 다니는 신나는 여행, 필요한 곳에 돈을 지출하면서도 다시 여행경비를 저축하는 알뜰살뜰 여행을 가능케 한다.
‘프리제주’ 앱에는 저마다 제주의 신화들이 귀여운 캐릭터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각각의 신화와 캐릭터는 제주의 지형과 삶의 모습을 반영한 제주만의 독특한 문화를 품고 있어 더 이색적이다. 앱에 담긴 설화를 읽고 공감하다보면 어느새 캐릭터를 모으고 싶은 마음도 커진다. ‘프리제주’는 지금 구글스토어에서 다운 받을 수 있으며 9월말경 모든 서비스를 갖추고 정식 오픈한다.
이송이 여행레저 기자 runaindi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