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교통량 가장 많은 도로는...강남대로 한남IC→한남대교

[세종=일요신문] 임규모 기자=우리나라에서 교통량이 가장 많은 도로는 평일 16만1741대의 교통량이 발생한 강남대로 한남IC→한남대교로 나타났다. 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하남JC→토평IC 방향과 토평IC→하남JC 방향이 교통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은 공공부문 교통량 빅데이터와 민간의 내비게이션 빅데이터를 활용, 융합해 교통량 자료가 수집되지 않는 도로까지의 교통량을 추정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현장조사의 경우 전국도로대비 교통량 수집량이 3%에 불과했으나 앞으로는 95% 도로의 교통량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 인력식 현장조사를 통해서만 수집할 수 있었던 회전교통량에 대한 교통량 추정기술도 개발돼 교차로에서의 방향별 교통량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관심 도시와 도로에 대한 추정 교통량은 ‘View T 1.0’ 온라인 홈페이지(http://viewt.ktdb.go.kr)를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빅데이터는 분야를 넘어 공유할수록 이용가치가 증대 한다”며“향후 사용자의 의견을 반영해 대중교통 이용량까지 포함하는 플랫폼을 만들 계획으로 이를 통해 대규모 SOC 투자사업 지원은 물론 소규모 교통개선사업까지 교통 빅데이터가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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