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가 4일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변경계획안을 예비심사 하고 기정예산 대비 77억 3000만원이 늘어난 8356억 3000만원을 원안 의결했다. 사진=세종시의회 제공.
[세종=일요신문] 임규모 기자=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가 4일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변경계획안을 예비심사 했다.
행복위는 기정예산 대비 77억 3000만원이 늘어난 8356억 3000만원(0.93%)을 원안 의결했다. 주요사업내역은 대변인실의‘행정수도 완성 전국언론매체 홍보’ 2억, 정책기획관실의 ‘행정수도 홍보물 제작’ 8200만원 등 이다. 이는 행정수도 완성으로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전국적인 홍보활동 추진에 필요한 예산이다.
김복렬 위원장은“신규 사업과 국비보조 사업에 대한 예산편성의 적절성에 대해 꼼꼼하게 살펴봤다”고 밝혔다.
예산심사에서 서금택 위원은 행정수도 완성 홍보와 관련“예산이 중복되지 않도록 집행부 부서 간 유기적인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선무 위원은 가로수 병해충 발생과 관련 고사목 발생사례를 지적하고“이번 추경예산으로 감시 인력이 증원된 만큼 산림병해충 예방·예찰 활동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정봉 위원은 국가하천 친수지구 환경개선 사업과 관련“시민들의 이용이 많고 실효성 있는 시설이 조성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검토”를 주문했다.
박영송 위원은“ 추경예산에 마을안길 포장 등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대상지변경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예산편성 단계부터 세심한 관심과 장기적인 안목”을 당부했다.
정준이 위원은 개헌과 관련“헌법에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명시될 수 있도록 시의회와 집행부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상전 위원은 세종시 홍보와 관련“신문을 통한 홍보보다는 인터넷 포털 등 활용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
행정복지위원회 예산안 예비심사 결과는 오는 6일부터 시작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8일 제2차 본회의에서 심의·의결, 최종 확정된다.
lin13031303@ilyods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