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생생한 민심전달 및 범 정부차원의 지원책 마련 요구
- 조속한 지역안정 위해 성주‧김천 현안사업 40건 등 건의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 13일 김관용 경북지사와 김항곤 성주군수, 박보생 김천시장은 사드 임시배치와 관련, 지역안정 대책 논의을 위해 경북도를 찾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조속한 범 정부차원의 지원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날 김관용 지사와 성주군수, 김천시장은 경북도청을 방문한 김부겸 장관과 사드 임시배치에 따른 의견을 나눴다
13일 사드 임시배치와 관련, 지역안정 대책 논의을 위해 경북도를 찾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은 오른쪽부터 김관용 경북지사, 김부겸 장관, 김항곤 성주군수, 박보생 김천시장. (사진=경북도 제공)
김 지사와 김 군수, 박 시장은 “사드 임시배치지역인 성주-김천의 지역현안 및 지원사업에 대해 그동안 중앙정부에서 산발적이고 미온적 방식으로 대응해왔다”라며, 중앙정부를 향해 유감을 표명하며 강력한 개선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사드 임시배치가 최근의 북한 핵실험과 관련한 엄중한 국가안보 위기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성주군민과 김천시민의 이해를 구했다.
김관용 지사는 “사드 임시배치지역의 지원사업은 경제성 위주의 접근이 아니라 국가 안보차원에서 범 정부적인 결단이 필요한 문제이다. 특히 단기와 중장기 사업을 구분해 시행하되 단기사업은 조기에 가시화시키면서 중장기 사업이 체계적으로 추진될 때 주민들이 진정으로 정부가 있다는 것을 실감하고 정부정책에 깊은 공감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 안보를 위한 지역민들의 대승적 이해와 희생을 감안해 범정부 차원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지원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이 공동으로 힘써 나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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