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한자이름에는 ‘밝을 명(明)’자가 들어 있다. 이 한자는 밝고 환함을 의미하지만 이 대통령의 이름을 수리법으로 풀어보면 긍정적으로만 해석되지는 않는다고 한다. 박계령 회장은 “밝음 뒤에 꼭 어두움이 따르게 되어 우여곡절이 많을 운세”라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이유로 ‘명(明)’자는 이름에는 잘 쓰지 않는 ‘불용(不用) 문자’라고 한다. 안타깝게도 이 대통령의 남은 임기 내에도 계속해서 대소사가 벌어질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은 창의력이 뛰어나고 신용이 바른 긍정적 성향도 갖고 있다고 한다. 또한 과묵하고 내성적인 면도 있어 우두머리가 되었을 때 측근들이 마음으로 따르는 지지를 보내게 된다고. 목표를 세우면 끈기 있게 추진하는 기질도 눈에 띈다.
조성아 기자 lilychic@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