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가 개교 55주년을 기념해 22일 교석 제막식을 거행하고 있다. 사진=계명문화대
[대구=일요신문] 김성영기자 = 계명문화대(총장 박명호)는 개교 55주년을 기념해 22일 교석 제막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제막식에는 정순모 이사장, 박명호 총장 등 대학 관계자와 이범주, 김초자 등 동문들 함께 했다. 교석은 동문 181명이 개교 55주년을 기념해 뜻을 모아 모교에 기증했다.
교석은 2014년 2월 학교법인 이사회에서 ‘청금석’을 학교 정체성과 정통성, 역사성을 표상하는 통합 상징물로 지정했고, 계명문화대 평의원회 심의를 거쳐 같은 해 4월 지정 승인 받은 것이다.
교석 제막식 후 학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박명호 계명문화대 총장, 김태동 이사, 정순모 이사장, 김초자 동문, 신일희 계명대 총장, 이범주 동문, 신동숙 부총장) 사진=계명문화대
학교측은 “청금석은 6000년 이상 유서 깊은 보석으로 밤하늘 혹은 우주를 닮았다 해 신에게 연결되는 원석으로 전해져 성스러운 돌로 여겨지고 있다”면서, “성서에서는 모세 십계명을 새긴 석판으로 알려져 기독교 정신에 바탕을 둔 계명문화대 창학 이념과 맥을 같이 해 교석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공동체의 옳고 바른 도리를 안내해 주는 예지와 통찰력, 마음의 어둠과 사념을 극복하게 하는 사랑과 용기의 의미를 담고 있어 진리, 정의, 사랑의 나라를 위한 인재양성을 교육 목표로 하는 학교 교육이념과도 의미가 같다”고 덧붙였다.
동문인 이범주 씨는 “올해 개교 55주년을 맞이하는 계명문화대를 위해 동문들이 자발적으로 마음을 모았다”며,“우리 대학의 창학 이념과 맥을 같이 하는 교석을 동문들의 뜻을 담아 기증하게 돼 계명문화인으로서의 애교심과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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