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오는 2020년 2월까지 진행되는 2단계 사업(30개월)에서 10%의 인센티브와 특별기자재구입비 등 총 15억8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은 대학 부설연구소의 인프라 지원을 통해 대학 내 연구거점을 구축하고, 대학연구소의 특성화·전문화를 유도, 중점연구소가 우수 신진 연구인력을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54개의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가 학문단(자연과학, 공학, 생명과학, ICT융합, 의약학)별로 운영되고 있으며, 공학단에는 영남대 청정기술연구소를 포함해 총 13개의 중점연구소가 있다.
영남대 청정기술연구소는 2014년 4월 ’나노바이오 기반 지속가능 청정 IT·에너지 소재공정 개발’이라는 과제로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로 선정됐다.
2000년 3월에 설립된 영남대 청정기술연구소는 그래핀 나노복합체를 이용한 에너지저장용 슈퍼커패시터 개발과 미생물연료전지를 활용한 전기 및 수소생산, 그리고 양자점∙화합물반도체 태양전지를 이용한 청정에너지 생산에 필요한 핵심소재와 고효율 공정을 개발하고, 이를 상용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사진은 영남대 청정기술연구소-중국과학원 공정공학연구소 MOU 체결. (사진=영남대 제공)
한편, 영남대 청정기술연구소는 1단계 사업기간 3년 동안 총 1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았다. 9명의 교수가 참여해 SCI급 국제학술논문 176편을 게재하고, 국내·외 특허 45건 출원(국제 3건) 및 10건 등록, 국내외 학술대회 발표 410건, 국내외 학술대회 개최 10회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쳤다. 연구소는 미국, 중국, 인도, 이집트, 태국, 베트남 등의 주요 대학 및 기관과 총 7건의 MOU도 체결하는 등 세계적 수준의 연구역량 확보를 위한 글로벌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같은 연구 성과에 따라 한국연구재단은 영남대 청정기술연구소를 2014년에 선정된 5개 대학중점연구소 중 유일하게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 후보로 추천한 것.
이번 우수 성과에는 이공계 분야 총 1200여 개 과제 중 15개만 선정될 예정이며, 최종 선정 결과는 11월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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