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우정청은 추석을 맞아 지난 19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추석 명절 대출빙자 금융사기 주의보’를 발령하고, 금융사기 예방 홍보활동을 적극 벌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우정청에 따르면 서민을 상대로 한 금융사기가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으며, 특히 추석 명절 급전이 필요한 서민층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급증 우려로 시행하고 있다.
구미우체국이 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피해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북우정청 제공)
이와 관련 대구·경북 30개 총괄우체국에서 금융사기에 취약한 고령자나 대학생 등을 대상, 피해 사례 및 예방법에 대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시장이나 상가, 길거리 등에서 금융사기 예방 홍보용품도 배부하고 있다.
최근 금융사기는 그 유형이 갈수록 다양하게 변화되고 있으며, 특히 취약계층을 상대로 한 보이스피싱 및 통장 양도·매매 불법성 거래가 증가하고 있는 것.
강성주 청장은 “추석명절이 다가옴에 따라 급전이 필요한 서민의 절박한 심리를 악용한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이 더욱 늘어날 우려가 있어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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