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경북소방본부에 다르면 27일자 경북도 소방본부장으로 취임한 최병일 전 소방청 대변인은 이날 포항 죽도시장 방문과 도내 17개 소방서에 대해 영상을 통해 안전대책 점검으로 취임식을 갈음했다.
추석을 앞두고 경북에 제일 규모가 크고 대형 화재피해가 우려되는 죽도시장의 안전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예방대책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최병일 경북소방본부장
이날 최 본부장은 “가용할 수 있는 소방력을 총 동원해 화재를 원천 봉쇄할 것을 관할 소방서장에게 지시하고 시장관계자와 상인들에게 화재예방에 만전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후 도내 17개 소방서를 영상으로 연결해 “지역별 추석연휴 안전대책을 점검하고 빈틈없이 특별경계근무에 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최 본부장은 경기도 평택 출신으로 평택고등학교와 아주대를 졸업하고 아주대 공공정책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3년 소방간부후보생 7기로 공직에 입문해 대통령 경호실, 소방방재청 소방대응기획팀, 경기 양평소방서장, 평택소방서장,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재난대응과장,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장, 소방청 대변인을 거쳐 소방감으로 승진해 경북소방본부장으로 취임했다.
최 본부장은 청와대, 중앙소방본부 등을 거치면서 풍부한 업무경험이 장점으로 조직 장악력과 업무추진력이 탁월한 지휘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대형화재 현장 경험이 풍부하고 검증된 현장지휘 역량을 겸비하고 있으며 조직내 상‧하 관계없이 신망이 두텁고 자기관리가 철저해 지장의 면모를 갖춘 지휘관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최병일 본부장은 “조직 내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현장에 강한 신뢰받는 소방행정을 펼쳐 나가겠다”라며, “소방청 독립을 맞아 완벽한 현장대응으로 도민에게 믿음주고 사랑받는 소방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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