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주최하고 대한민국막걸리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2003년 막걸리의 대중화·세계화를 위해 시작한 이래 어느덧 15회째를 맞이했으며 해마다 10만여 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찾아오며 고양시 대표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안재성 대한민국막걸리축제위원장은 “자발적으로 시작된 지역의 민간 축제였던 ‘대한민국막걸리축제’가 지역을 넘어 전국 축제로 발돋움해 15회를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도 우리나라 대표 전통주인 막걸리에 관심 가지고 찾아와주시는 시민들 덕분”이라며 “올해에도 준비 위원회의 철저한 준비로 축제에 오시는 분들이 즐겁고 편안하고 쾌적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대한민국막걸리축제’에서는 전국 30여 개 업체에서 준비한 팔도 유명 막걸리 100여 종을 맛볼 수 있다. 쌀, 밤, 산삼, 국화, 복분자, 한라봉, 더덕, 구기자, 대나무, 옥수수, 잣, 인삼, 대추, 유자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든 막걸리가 애주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송포호미걸이 팀의 흥겨운 길놀이, 전문가와 아마추어가 어우러진 무대공연과 주민 노래 자랑대회, 막걸리 빨리 마시기 대회, 막걸리 품평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 돼 있다.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