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억만장자인 스티브 포셋은 매년 1000만 달러(약 100억 원)를 벌어 들이는 투자회사의 회장이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는 일선에서 물러나 세계 곳곳을 돌며 각종 모험을 하고 있으며, 그동안 수많은 신기록을 수립하면서 ‘모험가’ 혹은 ‘탐험가’로 더 유명해졌다. 지금까지 그가 세운 세계 신기록은 모두 115개. 뗏목이나 열기구, 요트, 행글라이더, 초경량비행기 등 도전 분야도 다양하다. 2002년 열기구를 타고 14일 동안 무착륙 세계일주에 성공한 것을 시작으로 2005년에는 초경량 비행기인 ‘글로벌 플라이어’로 중간 급유 없이 67시간 2분만에 지구를 한 바퀴 도는 ‘논스톱 일주’에 성공했다. 이어 2006년에는 자신이 세웠던 ‘무착륙, 무급유 최장시간 비행 기록’을 갱신했다. 당시 그는 76시간 42분 55초 동안 모두 4만 2467.5㎞를 비행하면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미영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지갑도 배짱도 두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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