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포스터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평소 클래식 연주장에 출입이 통제되었던 ‘유아들을 위한 특별한 클래식’ 무대가 열린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은 12, 13일 이틀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유아들의 감성(EQ)을 업(UP)시켜 줄 수 있는 색다른 무대를 선보인다.
다양한 악기군의 소리를 들어보고 변화되는 멜로디 속에서 아이들의 응용력을 자극시키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주회는 대전시립교향악단과 유아들이 함께 만드는 무대로 36개월 이상이면 누구나 입장하여 클래식을 즐길 수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대전시립교향악단과 ‘마리오’ 유수호, ‘뽀미언니’ 지선의 진행으로 클라인 싱어의 ‘튜바와 개구리 친구’를 그림동화와 음악이 함께 어우러진 무대로 선사한다.
아울러 번스타인의 ‘캔디드 서곡’과 ‘상어가족’ 등 유아들이 좋아하는 동요 모음곡을 연주하여 유아들에게 귀로 듣고, 눈으로 보고, 온몸으로 체험하는 생생한 무대를 준비했다.
류명우 전임지휘자
공연시작 전후 로비에 특별히 마련한 오케스트라의 다양한 악기들을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도록 이벤트도 마련했다.
유아 클래식 음악회
음악을 단순히 귀로 즐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시각적인 도구를 이용하여 음악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평소 클래식 연주장에 출입이 통제되었던 어린이가 무대 위의 연주자들과 함께 음악을 온 몸으로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화하면서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크게 세 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먼저, 장엄한 오케스트라를 경험하는 시간으로 번스타인의 ‘캔디드 서곡’을 연주한다.
두 번째 아름다운 그림동화와 음악으로 이야기를 만나보는 클라인싱어의 ‘튜바와 개구리 친구’를 만나본다.
오케스트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함에도 불구하고 소외·무시당하는 튜바를 소재로 한 동화책을, 삽화가 헨리 콜(H. Cole)의 작품과 함께 모든 친구들이 소중한 존재임을 가르치는 동화음악으로 함께하는 무대이다.
지선
이어 세 번째 무대는 요즘 가장 인기 있는 동요 중 하나인 ‘상어가족’ 등 유아들에게 친숙한 동요를 들려준다.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뽀미 언니가 진행하는 신나고 재미있는 동요나라로 함께 떠나는 코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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