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사진=국무조정실 국무총리비서실 제공
[일요신문] 이낙연 국무총리가 3일 “북한의 파멸적 의도를 저지하고 한반도 평화의 길을 반드시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 국무총리는 이날 제4349주년 개천절 경축식에서 “정부는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가 열어야 하는 새로운 세상은 바로 평화로운 한반도”라며 “남북한 공통의 경축일인 오늘 개천절에도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은 계속되며 단군께서 하늘을 여신 뜻마저 흔들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평화 정착은 우리가 인류에게 바칠 수 있는 가장 큰 공헌이라고 저는 굳게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이외에도 균형있고 조화로운 세상, 민주주의 완성, 상생과 통합의 시대에 대해 언급했다.
한편 이번 경축식에는 문화재 지킴이, 청년 농업인, 국가 무형문화재 보유자 등 한국의 전통을 계승해온 이들과 인터넷 신청을 통해 초청받은 일반 국민이 참석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