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공식 페이스북
[일요신문] 문재인 대통령이 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위로 말씀 전한다”며 위로전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과 국민들을 대표해 라스베이거스에서 전 세계를 경악시킨 비극적 총격 사건이 발생해 수많은 무고한 사람들이 희생된 데 대해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한다”는 내용의 위로전을 3일 보냈다.
지난 1일 밤(현지 시간)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에서는 총격범이 야외 콘서트장을 향해 총기를 난사해 관객 등 50명이 넘는 인원이 사망하고 200여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부상자의 부상 정도가 심해 사망자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위로전에서 “무고한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폭력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으며 규탄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이어 “나와 대한민국 국민은 이번 사건의 희생자와 유가족, 동맹이자 친구인 미국민이 슬픔과 비통함을 극복하길 바란다”고 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